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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시와 처벌



    미셸 푸코를 처음 알게해준 책.


    푸코는 현대 사회학에 많은 영향을 끼친 프랑스의 대표적인 학자이다정신병동, 감옥, 병원 등에 관한 역사적이고 사회학적인 연구를 거쳐 르네상스 이후 근대 서구사회의 지식체계에 대한 조건의 변동을 추적하여 인간의 존재 개념에 대한 종언을 선언하며 논의를 일으키기도 한 인물.



    푸코는 각 시대의 이론이 고유한 배제의 체계를 갖고 있다고 보았고, 서구사회에서 지에대한 의지가 권력기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관점에서 역사를 다루기 시작했다. 푸코의 가장 중요한 연구는 권력의 미시물리학이라 불리는 지식과 권력의 관계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이다



    푸코는 서구사회에서 이성과 광기 & 진리와 허위를 구분하는 의지가 권력기구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관점에서 감옥이나 처벌에 대하여 연구했고, 감시와 처벌은 그에 따라 나온 부분적인 결과물이다. 지배계급이 체제 유지를 위해 만든 법률과 통치구조에 대해, 인간의 자유의지와 권력관계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지식은 정치적이라고 주장했다.



    책에서는 현대사회를 관리사회, 처벌사회로 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는데, 현대사회의 형태가 근대 수녀원에서 시작되어 현대 군대조직 까지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를 역사의 흐름에 따라 합리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즉 푸코는 책에서 형벌의 형태가 신체형과 같은 단순한 형태에서 감금과 통제와 같은 국가관리기술로 발전하기까지를 자신만의 통찰을 담아, 권력은 자신이 필요한 학문을 발전시키려는 경향이 있음을 보였다.


    또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물리적 차원의 권력이 아닌, 인간의 일상에 간접적으로 작용하는 미시 권력에 주목했다. 예컨대, 판옵티콘의 구조 형식으로 감시자가 죄수를 밀착감시 하는 것이 아니라 죄수 스스로가 스스로를 검열하게 된다는 식으로 말이다.


    푸코란 인물에 대해 처음 알게해준 책이고, 내용은 조금 무겁지만 권력의 기재와 현대 사회의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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