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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INTRO...


     

    학교를 가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힘들었지만,

    주말 아침이면 눈이 쉽게 뜨이고는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날들의 아침이면 혼자 일어나

    행여 누가 깨어날까

    조심스레 컴퓨터 스위치를 누르던 아이는

    시간이 흘러 어느 새 성인이 되었네요.

     


    그 시절. 아이에게 영향을 끼쳤던 것은

    인터넷 세상 속의 이름 모를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네요.

     


    가상세계는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답도 줄 수 있었고

    이해할 수 없던 타인의 행동도 친절히 설명해주었고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때의 아이에게,

    누군가는 지식을 주기도 하였고

    누군가는 지혜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추억인지 그리움인지 모를 그 때의 기억들과 함께

    이제는 기억 저편에서 희미해진, 그때의 고마운 분들이 떠나간 공간에서

    어린 시절의 받던 아이가 아닌 주는 이가 되어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세대와 함께 그 때의 일부를 향유하려 합니다.

     


    올해는 얼마나 많은 인연을 만날지

    무엇을 하고 어떻게 성장할지

    새롭게 만든 공간에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기대에 부풀기도 하네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던 기억들과 나의 성장을 

    이 공간에서 마음 껏 향유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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