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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실용적

    사람은 이론적이지 말고, 실용적이어야 한다.이론은 하얀 종이 위에서 옳을 수 있을지라도,현실의 지배적인 정치적, 심리적 분위기와 맞지 않기 때문에쉽게도 아집 혹은 고집이 되어버린다.결국 우리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실용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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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정

    교정을 처음 시작하던 날, 다시 군대에 입대한 느낌이었다.입영심사대에서의 첫 날, '아 이젠 다시 되돌릴 수 없는거구나' 하는 느낌.교정한 당일까지 실감나지 않던 것이 다음 날 아침 눈을 뜨니 현실로 밀려왔다. 이를 감싸는 이질감으로.교정을 했던 첫 날은 흡사 아이언맨이 된 기분이었다.철과 세라믹이 주는 차가운 감촉은 굉장히 새로웠다. 그리고 그게 끝이었다.성인이 되고 나서 교정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단순히 '용기'가 생겨서다.무엇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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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페퍼민트 차

    유럽 제국주의의 전성기에 스페인 정복자들과 상인들은 호황찬란한 색의 구슬들을 주고 섬과 나라를 통째로 살 수 있었다. 21세기에 대부분의 개인들이 지닌 가장 값진 가치는개인적 데이터 베이스가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겨우 이메일 서비스와 웃긴 동영상을 제공받는 대가로 첨단 기술기업에게 우리의 데이터를 넘기고 있다.호모사피엔스는 역사의 행로를 완주한 것만 같아보이고, 일과 노동에서 기계와 기술에 밀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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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상

    약 3주 전, 경제 주간지 하나를 구독신청 했다.원래 대로라면 이번 주까지 약 3회차분을 받았어야했는데..단 하나도 오지 않아서 조금의 짜증과 함께 판매처로 문의를 했다.그런데 판매처에서는 지난 3주치를 정상발송했다고 이야기했다.. 물건은 보냈는데 받지는 못했으니.. 더 어이가 없어졌다.차라리 착오 때문에 안보냈다고 이야기했으면 이해라도 됐었을텐데,조금의 짜증과 함께 못 받은 부분은 어떻게해야하냐고 물었더니지난 주차의 주간지를 등기로 발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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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퍼민트 차

    너무나도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어디에서 오는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그저 갑자기 떠올랐다가 갑자기 사라질 뿐어떤 생각들은 마음을 구겨놓고 지나가고어떤 생각들은 정신을 휘저어놓고 지나간다.이런 생각들에 하루 온종일 휩쌓여 있다보면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하루를 어떻게 마감해야할지 조차 감이 잡히지 않는다.언젠가는 당연히 자유로워 질 줄 알았건만하나의 생각을 벗어나면 또 하나의 생각이 나를 덮친다.그다지 생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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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페퍼민트 차

    비오는 날이 좋다.아침에 일어나 비가 내리고 있을 때, 세상이 감싸주는 듯한 그 포근한 느낌이 좋았다. 학교를 다닐 때에도 나는, 비가 오던 날은 왠지 조금 더 느리게 등교하곤 했다.그냥 비가 주는 여유로움이 좋았다.비는 나를 좀 더 여유롭게 해주는 촉매제였다.요즈음에도 비가 오는 날이면 하루에도 한 두시간은 멍하니  창 밖을 내려다보기위해 노력하곤 한다.차 안에서 듣는 빗방울의 울림소리, 텅텅 빈 거리의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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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페퍼민트 차

    겨울이 묻겠지.여름동안 얼마나 변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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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페퍼민트 차

    조금은 난처한 기분으로 웃음지으며머리를 쓸어올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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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페퍼민트 차

    나의 마지막 하루는방 한칸 정도의 공간에서푹신한 소파에 몸을 맡기고페퍼민트 한 잔의 풍미를 느끼며여유롭고 아늑하게 마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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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페퍼민트 차

    상처 받지 않기 위해사랑받을 기회를 포기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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