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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에서 A 이상의 학점 받는 방법



    한줄 요약

    1. 시험을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두기. (심리적 안정감 찾기)

    2. '수업에서 이만큼 배웠고, 응용도 할 줄 알아요!' 를 증명하기.


    한 학기를 마무리 하고, 공시된 성적을 확인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기존에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은 많은 분야의 지식들을 

    밀도있게 공부하여 배경지식을 충분히 만든 후, 하나의 과목에 다양하게 엮어 쓰는 방법을 사용했었다.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게되면 효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자료도 직접 찾아야 해서 시간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 최대의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고,

    이번 한 학기동안 직접 부딪혀보며 검증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우선, 해당 과목의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는 과제도 중요하지만, 시험을 잘 치루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여러 가지 것들을 나름대로 시도해보고 주변에 알려주기도 했었는데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과 '자기관리' 이다.


    본인의 경우 잠을 제대로 못자면 컨디션 난조로 인해, 잠을 줄여가며 공부했던 학습량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던 적이 많았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잘 고민해보아야 한다.

    또한 전에 법학과에 재학 했던 당시에는 한 학기 한 과목에서 배우는 분량이 500~600페이지 정도 였고, 

    과목 특성상 세세한 부분도 시험에 나와서 시험 기간 및 시험 도중에 '멘탈'관리의 중요성을 뼛 속 깊이 깨달았던 시절을 보내기도 했었다.


    아무튼,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살아남기위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여러 부차 개념을 찾아봤었다. 

    개인적으로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복습'인데, 복습 이후에 따라오는 과정인 '메타 인지' 과정이

    사실상 핵심이다. 메타인지는 내가 공부 한 것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는 과정인데

    쉽게 말해서 '중간 테스트' 혹은 '셀프 테스트'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심리적인 안정감이다. 이는 멘탈에 연결된 부분인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시험 범위의 절반이라면(타노스 공부법...) 시험장에 들어가서 분명 불안할 것이다.

    과의 특성마다 다르겠지만, 시험범위를 나의 통제 가능한 범위에 두려면 아래 순서대로 시험준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0 순위 / 중요한 기본 개념이나 사실(대제목) 위주의 학습

    1 순위 / 수업시간에 강조된 부분 위주의 학습

    2 순위 / 예외적 상황에 대한 학습

    3 순위 / 반론 및 소수의견에 대한 학습


    시험범위가 넓어지면, 학생들에게는 고통이지만 교수자에게는 행복이다.  이 경우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시험 문제 수가 적다면 정말 중요한 개념들을 위주로 출제할 수밖에 없고, 시험 문제 수가 많다면 중요 개념과 더불어

    예외적인 상황을 섞어 낼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시험이 객관식이라면 선택지 안에 다양하게 섞어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교수자라면, 변태적인 문제들로 타인의 고통을 즐기기 보다는

    수업시간에 자신이 가르쳤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를 원한다.  또한,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다른 많은 것들 중 특별히 어떤 개념들에 시간을 할애하여 가르치게 되는데,  이는 교수자 주관적으로 특정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결국 수업시간에 상대적으로 어느 파트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지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시간이 많다면 저 4개의 과정을 통해 순서대로 여러번 반복학습하는 '회독'을 하면 되겠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면 0순위와 1순위까지의 학습만으로도 엄청난 효율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이 과정에서 책 전체를 1-2회 정도 훑어보는 사전 학습이 필요하고, 공부 과정에서 시간이 없다는 

    생각으로 빨리 빨리 페이지를 넘어가려 하면 안 된다. 시간이 없을수록 외우지는 않더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과제와 레포트에 관한 부분이다.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첫단추인 '아이디어'만 잘 찾게되면 자료를 찾는 일들은 그리 어렵지 않다.

    특히 대학 교육 과정 중에 제출하게 되는 레포트 혹은 보고서에는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과 실제 '현상'

    두 가지를 잘 엮어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직관적으로 증명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것 같다. 

    이론은 수업에서 배우는 경우가 많으나 현상은 시간을 들여 생각하거나 직접 찾아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이런 현상을 찾기 위해 이전에는 신문 사설과 경제 주간지를 신청하여 

    '쓸 수 있겠다' 싶은 자료를 모두 스크랩 해두고 사용했던 시절도 있었고,

    여러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글을 시발점으로 하여 자료를 검색해 나갔던 경우도 있었다.

    또한 위키백과,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등은 검증되지 않은 자료들이 많지만 기본 아이디어를 얻는 부분에서는

    충분한 역할을 해준다. (다만 관련 자료는 나중에 확실하게 찾아보아야 한다.)


    이번 학기에는 이런 방법들 대신, 배우는 과정 내에서 해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터넷에 널린 여러 자료들보다는 교수들의 수업 내용이 더욱 신빙성이 있을 것이며,

    수업 내용의 대부분은 교수자가 이전에 학습 과정에서 여러 서적들을 통해 얻은 내용일 것이기에 

    관련 자료를 검색하기에도 쉽고, 신뢰도 또한 확보되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따라서 수강신청 과정에서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여 강의 계획서에 있는 수업 내용과 진도를 살펴본 후,

    위와 같이 수강 신청을 하였고, 그 중 아래 다섯 과목을 서로 융합하여 과제 및 시험준비를 하였다.


    매스컴에 관련된 수업 (광고, 홍보, 정치, 미디어)

    현대 사회의 현상에 관련된 수업 (정치, 고령화와 저출산, 종교, 전쟁)

    프랑스 (역사와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전반적인 문화)

    스페인 (역사와 고대에서 중세까지의 문화)

    재무행정 (공공 조직에서 쓰이는 재무관리)


    얼핏 보면 연관성을 짓기 어려운 수업들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어떤 형식으로 서로를 응용했는지 살펴보자.


    우선 가장 기반이 되는 영역은 스페인 수업으로 선정했다. 해당 수업의 교수님의 전공은 종교학이며, 학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분이었다. 

    따라서 수업 내용을 더욱 신뢰할 수 있었고, 기대했던 대로 폭넓은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셨다.

    유럽의 역사는 서로 연결되는 측면이 많아서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우에는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서로의 영역이

    각 수업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프랑스 수업의 발표는 스페인 수업에서 다룬 유럽 전반의 비위생적인 측면 때문에 생긴 

    전염병과 건축물 구조를 바탕으로 하여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스페인 수업내용 중 일부)


    (프랑스 수업 발표 자료 중 일부 발췌 / How to의 그림은 전염병으로 인한 파리의 상수도 변화 과정)


    또한 스페인 수업에서 교수님이 사담처럼 이야기 해주셨던 종교와 관련된 내용들과 

    현대사회에서 배운 사회학에 대한 개념을 아래의 재무행정 레포트 사진처럼

    서론부분과 본론에 넣어 당위성을 더하고 분량을 쉽게 늘릴 수 있었다.



    또한 재무행정의 레포트에서 사용한 한국의 '종무실'에 대한 예산 자료 그리고 정치와 종교가 어떻게 엮여있는지,

    매스컴에서 대중이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스페인 수업에서 배운 종교 내용을 기반으로하여

    현대사회 수업의 발표에서 과정과 문제점을 보여주는 데 이용하였다.  

    (현대사회 과목 발표자료 일부 발췌)



    실험적으로 보낸 한 학기의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발표 준비와 시험 공부가 동시에 되어, 시험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과 

    수업시간에 집중만 하면 굳이 따로 시간을 내서 아이디어를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실험을 위해 교양 비율을 높였으나 보통 4전공 2교양이 기본일 것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시간표가 불가능하다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전의 수업들에서 자료를 잘 모아두거나, 신문과 잡지를 스크랩 해두는 방법을 추천한다.


    정리하면 성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아이디어이며, 

    두 번째는 수업에서 다룬 내용과 내 지식 혹은 다른 지식을 잘 융합하여 폭넓은 이해를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내가 직접 고민해서 나올 수도 있지만, 위와 같이 여러 수단들을 이용하여 쉽게 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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