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스워브 (Swerve)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전문화가 가져오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좁은 영역에서 특수한 것을 해야만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되는, 인식적인 부분을 비판하고 있다.

    특수 전문가들의 실패 사례를 열거하며 소위 말하는 융합된, 폭넓은 시각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효율을 위해 분업과 전문화 시켜놓은 분야들이 인공지능의 좋은 먹잇감이 되는 현재의 배경에서

    책에 서술된 내용들을 딱히 부정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긍정하지도 않으면서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다양한 것들에 대해 사례들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보다는 지혜에 치중하고 있다.

    다만,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개인의 존재'를 판단할 때, 직업적 가치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관대함, 충성심, 공감능력, 예의 등의 도덕적 특성들로 판단해야 할 것이며, 

    살면서 흔들릴 때는 내면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방법들을 서술해 놓은 파트였다.



    어릴 적, 흔하디 흔하게 널린 위인전에서 위인들은 강직한 성품과 굳센 기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닌, 폭풍에 부러질 우직한 나무처럼 보였고 그런 모습이 '정답'처럼 보였다.

    하지만, 조금 살아보니 우직한 나무로는 사람들과 적당히 어울리고 적당히 타협하는 '사회성'이 부족했다.

    지금 선택하라면 나는 내 멘탈과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갈대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상황에 따라 어떤 가치를 우선시하고, 무엇을 갈망할 것인지 그리고 

    왜 가치의 우선순위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들을 

    책에서 한 기업을 사례로 들며 대신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속해 있는 각 영역에서 어떤 역할과 입장을 취해야 할 지 헷갈릴 때 읽어본다면

    생각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0 Comments

    Leave a comment